-
최신 캐나다 대학서열 정리 (현지인, 유학생의 관점)캐나다 2020. 6. 7. 05:14
안녕하세요 알쓸정입니다. 최근에 블로그에 캐나다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다양한 정보를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이 이용 바랍니다.
캐나다에 위치한 종합대학 순위는 몇몇 공신력있는 기관들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2020년 기준으로 QS에서 발표한 랭킹으로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위 토론토대학교부터 10위권의 퀸즈 대학교까지 랭킹에 포함돼 있고, 토론토대학교는 캐나다랭킹 1위지만 세계랭킹으로 29위에 해당하네요. 이외에도 검색하면 몇몇 기관에서 대학순위를 매년 발표하고는 있을겁니다.
하지만 현지인의 관점에서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 간단히 말씀드릴께요.
일단 탑5 대학이라고 하면 토론토대학, 맥길대학, UBC, 워털루대학, 맥매스터대학입니다. 탑5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 없이 누구나 이 5개 대학이라고 인정하는데 QS랭킹 등은 기준이 좀 다른것 같네요. 현지인이라면 누구나 탑5는 이 5개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탑5대학중에서, 몬트리올에 위치한 맥길 대학교는 일단 한국인 유학생이 거의 지원하지 않습니다. 퀘벡쪽 대학에 지원할 자격이 안되는 학생들이 많기도 하고, 프랑스어로 고등교육을 받는 이점도 찾기 어려워서인지 별로 지원하지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맥길의 특수성을 제외하고는, 현지인이라면 탑5에 갈 실력의 학생은 그냥 집에서 제일 가까운 대학으로 지원합니다.
그런데 이들 탑5 근처에 살고있지 않거나, 혹은 실력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그냥 집에서 제일 가까운 주립대학교에 지원합니다. 대략 앨버타나 오타와, 매니토바, 어쩌면 캘거리대학교 정도까지 이 그룹에 포함되겠네요. 주립대 정도까지 졸업하면 캐나다 어느 지역에서건 출신대학으로 차별받지는 않습니다.
이외에 한국인들은 잘 모르지만 퀸즈대학교나 웨스턴대학교가 있는데, 여기는 그냥 집이 잘사는 백인학생이 가는곳입니다. 현지인들은 일명 white school이라고 하는데요, 온타리오 정부에서 지급하는 대학학자금이 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화돼 있는건 알고계실텐데, 이 온타리오학자금을 받는 학생의 비율이 퀸즈나 웨스턴은 대단히 낮습니다. 즉 부유한 집 아들딸이라는 거죠. 그래서 한국유학생들이 퀸즈나 웨스턴을 지잡대 정도로 생각하는데 현지인들은 상당히 좋은 학교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실제로 졸업생들 중에 유명 정치인들이 많고요.
정리하자면 위에서 얘기한 탑5대학교나 각 지역의 주립대, 퀸즈대학교, 웨스턴대학교까지 나오면 캐나다 전역을 통틀어 어디서 일하더라도 학벌에 시비거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역주립대에 애틀랜틱쪽 대학교는 얘기 안했는데, 노바스코샤의 댈하우지 같은대학교는 타지역에서는 학벌 페널티가 분명히 있네요.
그래서 캐나다에서는 학벌이 별 의미가 없다는게, 이정도 그룹의 대학교만 나오면 아무 차별없을뿐더러, 이정도 대학교 입학하는게 그다지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할일없는 한국유학생들이나 대학서열 따지지 현지에서는 위에서 한 얘기가 그냥 상식입니다.
알.쓸.정 입니다!
'캐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urch's Texas Chicken: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는 프라이드 치킨 (0) 2024.12.29 캐나다의 Holiday Tax Break: 2024-2025 (0) 2024.12.29 캐나다 로스쿨 순위 (1) 2024.12.29 TELUS PREPAID 1년 100달러 요금제 (1) 2024.12.29 캐나다 신용카드로 렌터카 자차보험 무료 CLDI/CDW (0) 202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