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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 익스텐디드 컴포트, 추가금 낼만할까? (vs 비상구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완벽 비교)슬기로운 여행/항공권·호텔 Flights & Hotels 2025. 6. 25. 11:42
웨스트젯 항공권, 결제 직전 '익스텐디드 컴포트' 좌석 추가 옵션 앞에서 혹시 망설이고 계신가요? '편도 10만원 남짓한 돈, 정말 값어치를 할까?', '차라리 비상구석이 낫지 않을까?', '조금 더 보태서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가는 게 맞나?'... 아마 이 글을 클릭하신 분들이라면 정확히 이 고민을 하고 계실 거예요.
11시간이 넘는 긴 비행에서 작은 차이가 여행 전체의 만족도를 좌우하니까요. 그래서 제가 직접 겪고, 샅샅이 비교 분석한 모든 정보를 이 글 하나에 담았습니다. 더 이상 헷갈리지 않도록, 여러분의 예산과 여행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하실 수 있게 도와드릴게요.
오늘 이 글에서 확실하게 얻어 가실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왜 웨스트젯인가?: 에어캐나다, 대한항공과 비교한 가격 경쟁력2 실제 비용 파헤치기: 이코노미, 익스텐디드 컴포트,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정확한 가격 차이3 최고의 가성비 대결: '익스텐디드 컴포트'와 '비상구석' 전격 비교 분석4 아는 사람만 아는 좌석 지정 꿀팁: 로키산맥과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명당 좌석5 궁극의 편안함: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의 모든 혜택6 그들만의 리그: 웨스트젯 '비즈니스 클래스' 솔직 리뷰7 똑똑한 소비의 시작: 웨스트젯 리워드 포인트 완벽 분석
1. 왜 웨스트젯을 고려해야 할까? (가격 경쟁력)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왜 많은 분들이 웨스트젯 인천-캘거리 노선을 주목하는지 짚고 넘어갈게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입니다.
비슷하게 캐나다를 가는 에어캐나다(밴쿠버/토론토 경유)나 토론토까지 운항하는 대한항공과 비교했을 때, 웨스트젯의 요금은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특히 프로모션 기간을 잘 활용하면 인천-캘거리 왕복 이코노미 좌석을 80만원 대에도 구할 수 있으니까요. 이 가격으로 캐나다 직항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장점이죠.
2. 실제 비용 파헤치기: 얼마를 더 내야 할까?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좌석별 가격대를 현실적으로 살펴볼게요. (※ 유류할증료 및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구분 예상 가격대 (인천-캘거리 왕복) 주요 특징 일반 이코노미 80만원 ~ 기본 좌석, 가격이 가장 저렴 이코노미 + 좌석 업그레이드 약 105만원 ~ 110만원 (기본운임 + 왕복 25~30만원) 익스텐디드 컴포트 또는 비상구석 선택 프리미엄 이코노미 110만원(특가) ~ 150만원 선 별도 캐빈, 모든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참고) 토론토 등 국내선 추가 시 이코노미 100만원대, 프리미엄 200만원 미만 캐나다 국내 여행까지 고려 시 보시다시피 '익스텐디드 컴포트'나 '비상구석'은 편도 12~14만원 정도의 추가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성비' 옵션이고,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아예 다른 등급의 좌석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3. 최고의 가성비 대결: 익스텐디드 컴포트 vs 비상구석
아마 가장 많은 분들이 고민하실 두 좌석입니다. 추가금이 거의 비슷한데, 과연 어떤 선택이 더 현명할까요? 제가 직접 비교해 본 결과를 표로 정리해 드릴게요.
항목 익스텐디드 컴포트 (Extended Comfort) 비상구석 (Exit Row) 핵심 장점 더 넓은 앞뒤 간격 + 더 깊은 등받이 각도 비교불가 수준의 광활한 다리 공간 좌석 일반석보다 3~4인치(약 7~10cm) 넓음 다리를 쭉 뻗다 못해 꼬고 앉아도 넉넉함 등받이 일반석보다 더 뒤로 젖혀져서 수면 시 편안 뒤로 젖혀지지 않음 (가장 큰 단점) 수하물 좌석 밑에 개인 짐 보관 가능 이착륙 시 모든 짐을 선반에 올려야 함 기타 우선 탑승(Zone 2) 포함 비상 상황 시 승무원을 도와야 할 의무 추천 대상 적당한 공간과 함께 '눕는 편안함'이 중요한 분 '무조건 다리만 편하면 된다'는 장신 여행객 결론: 잠을 잘 때 조금이라도 눕는 자세가 중요하고, 우선 탑승 혜택까지 누리고 싶다면 '익스텐디드 컴포트'가 더 나은 선택입니다. 반면, 키가 아주 커서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오직 다리 공간 확보가 최우선이라면 '비상구석'이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4. 아는 사람만 아는 좌석 지정 꿀팁 (로키 & 오로라)
이건 정말 아는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특급 정보예요. 창가 좌석을 선호하신다면 꼭 기억해두세요!
- 캐나다 갈 때 (인천 → 캘거리): 왼쪽 창가 A열 좌석
- 한국 올 때 (캘거리 → 인천): 오른쪽 창가 K열 좌석
이렇게 앉으면 비행 내내 북쪽을 바라보며 가기 때문에 직사광선의 방해 없이 창밖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낮에는 끝없이 펼쳐진 장엄한 캐나다 로키 산맥의 절경을, 밤에는 운이 좋다면 춤추는 오로라를 만나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답니다!
참고로 웨스트젯 787 드림라이너 기종은 창문 덮개가 없는 대신, 버튼으로 창문의 투명도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서 더 편리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5. 궁극의 편안함: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의 모든 것
이제 '가성비'를 넘어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세계로 가볼까요? 이 좌석은 단순히 넓기만 한 게 아니라, 비행의 경험 자체를 바꿔줍니다.
- 좌석: 일반 비즈니스석에 가까운 넓은 좌석 폭과 간격, 그리고 발 받침대(Footrest)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11시간 비행 후 피로도가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어요.
- 우선 서비스: 체크인부터 보안검색, 탑승(Zone 1), 수하물 수취까지 모든 과정에서 최우선 순위를 부여받아 공항에서의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 기내식 & 음료: 탑승 시 웰컴 드링크를 시작으로, 스테인리스 식기와 유리컵에 제공되는 고급 기내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주류 선택의 폭도 훨씬 넓고 퀄리티도 좋습니다.
- 편의용품: 안대, 귀마개, 수분크림 등이 담긴 어메니티 킷과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이 기본 제공됩니다.
6. 그들만의 리그: 웨스트젯 비즈니스 클래스 (787 드림라이너)
최고의 경험을 원하신다면, 웨스트젯의 플래그십 787 드림라이너 기종에만 있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완전히 독립된 프라이빗 포드(pod) 형태의 좌석은 180도로 펼쳐지는 '라이플랫(lie-flat)' 침대로 변신하며, 모든 좌석에서 복도로 바로 나갈 수 있는 구조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편안한 휴식이 가능해요.
솔직히 대한항공이나 에어캐나다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좌석 자체의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는 훌륭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라운지 네트워크나 승무원 서비스의 섬세함 같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전통의 강자들에게 조금 못 미친다는 평도 있어요. 하지만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고려한다면, '브랜드의 명성'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누리는 최상의 프라이빗 공간'을 원하는 분들께는 아주 현명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7. 똑똑한 소비의 시작: 웨스트젯 리워드 포인트 완벽 분석
웨스트젯을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면, '웨스트젯 리워드(WestJet Rewards)' 프로그램을 알아두시는 게 좋아요.
- 달러에서 포인트로: 과거 '웨스트젯 달러'로 운영되던 제도는 이제 '웨스트젯 포인트'로 완전히 바뀌었어요. 기존에 보유했던 1 웨스트젯 달러는 100포인트로 자동 전환되었습니다.
- 강력해진 사용처: 가장 큰 장점! 과거 웨스트젯 달러는 항공 요금 일부에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현재의 포인트는 세금, 유류할증료, 수하물 추가 요금 등 웨스트젯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결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유효기간도 없어요.
- 한국 거주자의 현실적 한계: 다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캐나다 거주자는 'Westjet RBC World Elite' 같은 제휴 신용카드로 포인트를 빠르게 쌓을 수 있지만, 한국 거주자는 마땅한 제휴 카드가 없어 오직 비행을 통해서만 포인트를 적립해야 합니다. (해당 카드는 매년 동반 1인 할인 바우처를 제공하거나 라운지 이용권 6장으로 교환해주는 등 혜택이 좋습니다.) 따라서 캐나다를 아주 자주 방문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포인트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최종 결론: 나에게 맞는 좌석은? (맞춤형 추천)
- 극강의 가성비 여행객: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반 이코노미. 아낀 돈으로 로키에서 더 맛있는 스테이크를 즐기세요!
- 현명한 실속파 (키 180cm 이하): 익스텐디드 컴포트. 적당한 추가금으로 편안한 잠자리와 우선 탑승까지 챙기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 장신 여행객 (키 180cm 이상): 비상구석. 다른 건 포기해도 광활한 레그룸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용서됩니다.
- 효도 여행 또는 기념일 여행: 프리미엄 이코노미. 부모님께, 혹은 소중한 사람에게 잊지 못할 편안함을 선물하세요. 도착 후의 컨디션이 다릅니다.
- 가격보다 완벽한 휴식이 중요한 분: 비즈니스 클래스. 최고의 프라이버시 속에서 11시간을 '휴식'의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면 주저 없이 선택하세요.
✨ 완벽한 여행을 위한 마지막 퍼즐 ✨
이제 당신은 WestJet의 어떤 좌석이 최고의 선택인지 아는 '좌석 전문가'가 되셨습니다! 하지만 이 좋은 좌석을 더 싸게, 혹은 포인트로 얻을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과연 WestJet이 대한항공이나 에어캐나다보다 나은 선택일까요?
당신의 여행 계획을 완성할 두 개의 필수 가이드를 아래에 준비했습니다. 당신의 돈과 시간을 아껴줄 '진짜 꿀팁'들을 놓치지 마세요!
이제 웨스트젯 항공권 예매, 더 이상 어렵지 않으시죠? 이 글이 여러분의 완벽한 캐나다 여행을 위한 현명한 첫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따뜻한 공감(❤️) 하나 부탁드릴게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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